IHG,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15종 정리
by tripcompany93 · Published · Updated
! 이미지 출처는 전부 IHG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포스팅 목차
IHG에 대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IHG, 즉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들에 대해 다룹니다. IHG는 약 16개의 브랜드와 6,000개의 프로퍼티를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호텔 체인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플래그십 브랜드인 인터컨티넨탈과 홀리데이 인을 제외하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요. 식스센스 같은 하이엔드 럭셔리 리조트부터 저렴한 가성비 아비드까지, 이제 하나둘 씩 알아볼까요?
! IHG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의 약자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IHG 대신 인터컨티넨탈이란 단어를 많이 쓸 예정입니다.
IHG의 모태기업, 바스
힐튼, 메리어트, 하얏트, 아코르. 앞서 이 네 호텔 체인에 대해 알아봤었죠. 너무 당연하지만 네 곳 모두 하나의 호텔 브랜드에서 시작해 사업 규모를 키워나갔습니다. 존 윌라드 메리어트의 메리어트, 콘래드 힐튼의 힐튼. 제이 프리츠커의 하얏트 리젠시, 그리고 폴 듀브롤과 제라르 펠리송의 노보텔 이렇게요. IHG의 모태 기업은 바스Bass입니다. 호텔 관련해서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으시죠? 당연합니다. 바스는 양조장이었거든요. 그것도 1777년에 창업한 아주 오래된 잉글랜드 양조장요.
바스는 거대한 양조장으로 성장했고 또 수많은 펍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던 1988년, 영국 정부는 개별 양조장이 소유할 수 있는 펍 숫자를 제한한다는 법령을 만들었고 그 규제에 막힌 바스는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인수한 기업이 바로 홀리데이 인입니다. 1952년 미국에서 태어난 유명한 호텔 체인이죠. 바스가 호텔을 운영하며 재미를 많이 봤나 봅니다. 1998년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를 인수했고 2001년에는 회사 이름도 바스에서 Six Continents로 변경합니다. 주류 관련 부분도 다 매각했구요. 2년 뒤 2003년, Six Continents는 숙박업만 전담하는 IHG과 소매업 부문인 Mitchells & Butlers로 나눠졌고 우리가 아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이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그룹의 전신이 영국 대넘에 있는 양조장이었기 때문에 IHG의 본사 역시 미국이 아니라 영국에 있습니다. 상장도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먼저 진행됐구요.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포트폴리오
서문에 말씀드렸듯 2020년 11월 현재 IHG의 프로퍼티 수는 약 6,000개. 메리어트, 힐튼에 이은 세계 3위의 글로벌 호텔 그룹입니다. 라마다, 라퀸타가 있는 윈덤이 숫자로 따지면 9,000개로 부동의 1위긴 한데… 거긴 럭셔리 브랜드가 없으니 생략하자구요. 힐튼이 약 6,200개니 근소한 차위로 어쨌든 3위입니다. 이 IHG,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갯수는 16개로 위 이미지에서는 럭셔리 리조트인 식스센스와 신규 브랜드 앳웰이 생략되었습니다. 이 중 럭셔리가 3개, 업스케일이 7개 그리고 메인스트림이 6개입니다. 뭔가 빠진 것 같죠? 네. 다른 호텔 체인들의 중심이 되는 어퍼 업스케일이 없습니다. IHG는 처음부터 호텔업으로 시작한 게 아니라 그런 걸지도요. 각 라인별 프로퍼티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의 라인 별 비중
- 럭셔리 라인 – 약 350개 (7%)
- 업스케일 라인 – 약 600개 (10%)
- 메인스트림 라인 – 약 5,000개 (83%)
럭셔리 비중은 다른 브랜드들과 비슷합니다. 눈에 띄게 차이나는 건 엄청난 메인스트림의 물량과 약간은 부실한 업스케일의 숫자네요. 이제 차례대로 알아볼까요?
럭셔리
인터컨티넨탈, 리젠트, 식스센스 3개의 브랜드가 포함됩니다. IHG란 이름답게 인터컨티넨탈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인터컨티넨탈
브랜드 탄생 : 1946
IHG 편입 : 1998
호텔 수 : 217
한국 영업 : 코엑스, 그랜드(삼성역), 평창 알펜시아
전체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호텔입니다. 탄생은 1946년. 지금은 과거 속으로 사라진, 한 때 세계 최고의 항공사였던 팬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호텔 사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의외로 IHG에 합류한 건 1998년으로 꽤 느리구요. 인터컨티넨탈이라는 이름답게 여섯 대륙에 걸쳐 골고루 사업을 전개중입니다. 어느정도 우리가 이름을 아는 도시에는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중 나머지 두 럭셔리인 리젠트와 식스센스는 2018년, 2019년이란 아주 근래에 합류했어요. 그 전까지 인터컨티넨탈이 이 그룹의 유일한 럭셔리 브랜드였습니다. 때문에 럭셔리라도 각자 컨셉을 나눠서 운영하는 다른 체인에 대항하려면 여러 모습을 가져야 했죠. 그래서 런던같은 올드 시티에 있는 헤리지티형 호텔, 휴양지의 리조트 형 호텔. 신흥 도시의 시티 호텔 등 같은 인터컨티넨탈이라도 지역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서울에도 두 곳이 있는데 모두 삼성역 코엑스에 붙어있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옆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리고 봉은사역에 가까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나머지 하나는 평창의 리조트형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구요.
리젠트
브랜드 탄생 : 1971
IHG 편입 : 2018
호텔 수 : 7
한국 영업 : X
인터컨티넨탈과 비슷하게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0년 Robert H. Burns라는 전설적인 호텔리어가 일본 도큐 그룹과 합작해 만든 브랜드입니다. 한 때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잘나가던 브랜드였는데 중간에 이리저리 매각되는 과정을 거치며 프로퍼티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 과정에 캐나다 럭셔리 브랜드인 포시즌스의 손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2010년, 리젠트는 대만의 가장 큰 호텔 운영사이자 타이베이 리젠트의 오너인 포모사 인터내셔널 호텔로 넘어갔고요. 2018년 최종적으로 IHG가 리젠트 지분의 51%를 구입하며 리젠트는 IHG의 품에 안겼고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타이베이, 싱가포르, 상하이 등 중화권에 다섯 곳, 그리고 유럽에 베를린, 몬테네그로 두 곳 등 총 7개 프로퍼티를 가진 작은 브랜드가 되었어요.
첫 시작이었던 홍콩 침사추이 리젠트는 20년간 홍콩의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후 2001년, 인터컨티넨탈 홍콩으로 재단장해 2020년까지 사람들을 맞이했죠. 이제 그 리젠트가 2022년 오픈을 목표로 리노베이션을 시작했습니다. Legendary Regent Hongkong으로요. 여기 말고도 발리, 푸꾸옥, 자카르타, 콸라룸푸르 등 동남아시아 위주로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식스센스
브랜드 탄생 : 1995
IHG 편입 : 2019
호텔 수 : 18
한국 영업 : X
몰디브에서 탄생한 하이엔드 럭셔리 리조트입니다. 하얏트의 품에 안긴 알릴라와 비슷한 면이 많아요. 동남아, 인도양을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럭셔리 리조트라는 점. 자연 친화적인 요소에 관심이 많다는 점. 가격이 무섭게 비싸다는 점. 아래 사진의 장소인 부탄 팀푸의 식스센스는 하룻밤 숙박비가 200만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베트남에도 나쨩, 꼰다오 두 곳에 있는 가격이 거의 100만원에 달합니다. 베트남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말 다했죠. 두 곳 모두 일반적인 시내가 아니라 따로 보트를 타고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는 프라이빗한 위치에 있습니다.
업스케일
홀리데이 인을 인수하면서 딸려온 브랜드가 하나. 그리고 합병을 통해 획득한 브랜드 하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자체 런칭입니다. 킴튼같은 경우는 분류는 업스케일이지만 실제로는 어퍼 업스케일에 준하는 포지션입니다. 포지셔닝이 난잡한 힐튼이나 메리어트보다 참 간단해서 좋네요.
킴튼
브랜드 탄생 : 1981
IHG 편입 : 2015
호텔 수 : 78
한국 영업 : X
미국 최초의 부띠끄 호텔 체인입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중 유일하게 Hotels and Restaurants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요. 아 인터컨티넨탈말고도 다른 체인들에서도 이런 이름은 없네요. 1981년, 빌 킴튼이란 사람이 유럽을 여행하다 특색있는 호텔에 감명받아 만든 브랜드입니다. 첫 시작은 샌프란시스코였구요. 하얏트의 부띠끄 컬렉션인 주아 드 비브르도 샌프란시스코였죠? 이런 걸 보면 확실히 미국 서부 그 특유의 분위기가 영향이 큰가 봅니다.
호텔 인디고
브랜드 탄생 : 2004
IHG 편입 :
호텔 수 : 135
한국 영업 : X
Travel like an explorer, stay like a local 라는 모토를 가진 호텔입니다. IHG가 20세기 말에 불어온 새로운 바람에 편승해 런칭한 부띠끄 브랜드죠. 세상에 두 개의 똑같은 인디고 호텔은 없다거나, 자신들의 프로퍼티를 이웃Neighborhood라 부르는 등 힙한 요소를 많이 집어넣었습니다. 이래저래 하얏트의 럭셔리 부띠끄인 안다즈가 생각나네요. 이름도, 모토도요. 가격대는 인디고가 훨씬 저렴하지만요. 미국에 70개, 유럽에 40개 등 아시아에서는 만나기 힘든 호텔이네요.
크라운 플라자
브랜드 탄생 : 1983
IHG 편입 : 1990
호텔 수 : 431
한국 영업 : X
업스케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중 가장 숫자가 많은 크라운 플라자에요. 시작은 홀리데이 인 크라운 플라자로 풀서비스지만 중저가인 홀리데이인에서 나아가 본격적인 풀서비스 업스케일 호텔을 추구했습니다. 개별 프로퍼티 규모도 다른 부띠끄 브랜드보다 큼지막하구요. 일반적이고 포멀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마이스 수요를 가장 많이 소화하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없지만 인터컨티넨탈은 전일본공수(ANA)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 프로퍼티가 많습니다. 웬만한 대도시에는 하나씩 있어요. 삿포로, 치토세, 구마모토, 오사카, 교토, 고베, 니가타, 히로시마…… 이렇게 1년 반이 넘도록 일본 못 갈 줄 알았으면 좀 많이 가둘 걸 그랬네요.
제주도에도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하나 있었습니다. 제주 신시가지 한복판으로 지금은 제주 썬호텔 앤 카지노 자리입니다.
화럭스
브랜드 탄생 : 2012
IHG 편입 :
호텔 수 : 10
한국 영업 : X
화루세가 아니라 화럭스라 읽는 호텔입니다. 빛날 화(Hua)와 Deluxe의 합성어에요. 중국 전용 브랜드로 야심차게 출발했습니다만 확장이 그리 성공적이진 못했습니다. 크고 거대한 것들을 좋아하는 중국답게 전부 큼지막하고 웅장합니다.
이븐
브랜드 탄생 : 2012
IHG 편입 :
호텔 수 : 21
한국 영업 : X
웰니스, 웰빙을 표방한 호텔입니다. 미국에 18개, 중국에 3개가 있네요. 조금 특이한 게 이런 웰빙 하면 으레 생각나는 캘리포니아에는 프로퍼티가 하나도 없네요. wellwellwell.com이라는 자체 런칭한 웹사이트에서 웰니스를 표방한 여러 컨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여행, 운동, 식단 이런 것들이요.
보코
브랜드 탄생 : 2018
IHG 편입 :
호텔 수 : 18
한국 영업 : X
중동,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Distinctive, 독특한 업스케일 브랜드 호텔입니다. 비즈니스적인 크라운플라자 대신 레저, 여행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의 본진인 영국에 6개, 나머지는 세계에 골고루 흩어져 있구요. 가까운 중국 항저우에도 있네요.
메인스트림
어퍼 미드스케일과 미드스케일이 섞여있는 메인스트림 라인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홀리데이 인이 여기 속해있죠. 현재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들은 IHG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 Holiday Inn Group, HIG라는 이름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거에요. 이 라인은 IHG 전체 프로퍼티 중 83%를 차지합니다.
홀리데이 인
브랜드 탄생 : 1952
IHG 편입 : 1988
호텔 수 : 1256
한국 영업 : 인천 송도, 광주, 평창
여러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중 기둥 역할을 하는 홀리데이 인 입니다. 많은 호텔이 여기서 파생됐어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클럽 베케이션, 스테이브리지, 크라운 플라자…… 지금은 힐튼의 가족인 햄튼이나 엠버시 스위트, 홈우드 스위트 역시 한때는 홀리데이 인 소속이었으니 참 역사적인 체인입니다. 홀리데이 인은 미국 테네시 주의 멤피스에서 1952년 창업했습니다. 시작 3년만에 프랜차이즈화되어 곧 미국에서 가장 큰 호텔 체인으로 성장했죠. 이후 바스가 1988년에는 북미 부분 제외 인수, 이어서 1990년에 북미지역마저 마저 인수하며 훗날 IHG의 뼈대가 되었구요.
메인스트림 라인에 소속되어 있지만 업스케일 등급으로 들어가도 그렇게 어색하진 않습니다. 익스프레스랑 다르게 풀서비스 호텔이구요. 뷔페 레스토랑, 로비 라운지 등 갖출 건 다 갖춘 브랜드입니다. 로고 컬러와 같은 연두색 카펫 바닥이 포인트에요. 한국에는 인천 송도와 광주에 각각 하나. 그리고 인터컨티넨탈이 있는 평창 알펜시아에 홀리데이 인&스위트과 리조트라는 콘도형 프로퍼티가 두 개 있습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브랜드 탄생 : 1991
IHG 편입 :
호텔 수 : 2923
한국 영업 : 홍대, 수원
2,900개가 넘는 쪽수로 전체 인터컨티넨탈 호텔 중 거의 50% 가까이를 차지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입니다. 이 브랜드는 1990년 홀리데이 인의 북미 부분이 마저 바스에 인수되면서 탄생했습니다. 짙은 파란색 로고 때문에 왠지 이비스 버젯이 연상됩니다. 하지만 이비스 버젯이 2010년대 런칭했으니 그게 오히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를 따라한 거죠. 실제로는 ‘어퍼 이코노미’라는 시장을 타겟으로 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가 좀 더 갖춰진 브랜드입니다.
셀프 비즈니스 센터, 세탁실은 기본적으로 있고 무료 조식을 제공합니다. 물론 다른 유료 조식같은 퀄리티는 아니지만요.
을지로3가에 있었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는 계약이 종료되고 트래볼로지로 변경되었습니다. 바로 그 옆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이 생겼어요.
홀리데이 인 클럽 베케이션
브랜드 탄생 : 2018
IHG 편입 :
호텔 수 : 28
한국 영업 : X
다른 체인에도 으레 있는 타임셰어 브랜드입니다. 2008년이란 근래에 런칭했고 25개 프로퍼티 모두 미국에만 있습니다.
아비드
브랜드 탄생 : 2017
IHG 편입 :
호텔 수 : 18
한국 영업 : X
이제 3살이 된 신규 호텔입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보다 더 저가형으로 운영되는 브랜드입니다. 이비스 버젯과 본격적으로 경쟁하는 셈이죠. 1개가 멕시코에, 나머지는 전부 미국에 있습니다.
스테이브리지
브랜드 탄생 : 1997
IHG 편입 :
호텔 수 : 300
한국 영업 : X
크라운 플라자와 비슷하게 원래는 홀리데이 인 스테이브리지로 시작했습니다. 스위트란 이름답게 스튜디오(원룸형)이든 원베드룸이든 투베드룸이든 모든 객실에 생활 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런 장기숙박 브랜드는 땅덩이가 압도적인 북미지역에 많아요. 아예 북미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는 한두개밖에 없는 브랜드도 많고요.
하지만 이 스테이브리지는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레바논, 카타르 등 다른 지역에도 은근 진출해 있습니다. 물론 본진은 미국이지만요.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스테이브리지는 태국 방콕에 있습니다.
캔들우드 스위트
브랜드 탄생 : 1995
IHG 편입 : 2003
호텔 수 : 410
한국 영업 : X
스테이브리지보다 좀 더 캐주얼한 장기숙박 브랜드입니다. 메리어트의 장기숙박 브랜드인 레지던스 인, 그리고 하얏트의 장기숙박 브랜드인 하얏트 하우스의 모태가 된 서머필드 스위트. 이 두 브랜드의 창업자인 잭 데보어Jack Deboer가 1995년에 만들어낸 호텔이에요. 고급 시설이나 어메니티, 서비스는 없지만 그만큼 제한적인 서비스를 통해 가격 또한 낮춘 저가형 장기숙박 호텔이 바로 캔들우드 스위트입니다. 캐나다에 조금, 멕시코에 조금,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미국에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랜드 정리를 끝내며
드디어 메리어트, 힐튼, IHG, 아코르, 하얏트. 메이저한 다섯 호텔 체인 정리를 끝냈네요. 심플하고 간단해서 좋은 IHG였습니다. 하지만 이 호텔 체인별 브랜드 정리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포시즌스도 있고, 만다린 오리엔탈도 있고, 샹그릴라도 있고 페닌슐라, 켐핀스키, 두짓, 아난타라, 빈펄. 많잖아요? 곧 다른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