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하는 장비들

 

1. 파나소닉 S5

색감 포착에 뛰어난 파나소닉의 영상 특화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오토포커스 능력이 여전히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한 번 만져본 GH5S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이전 기기 – 캐논 미러리스 M50

 

2. 파나소닉 20-60mm S5 번들렌즈

20mm라는 광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더 많은 피사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셀피 혹은 좁은 식당에서 유용합니다. 60mm 일반 화각 역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나소닉 풀프레임 미러리스 S시리즈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렌즈가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가격도 비쌉니다. 거기다 베낭 여행자 입장에서 커다란 렌즈 하나 더 휴대하는 건 도저히 무리고요. 아직까진 번들로 충분합니다. 

 

3. 고프로9

좀 더 활동이 잦은 환경에서 비디오를 찍고 싶어 들인 고프로9입니다. 다양한 마운트와 방수방진 기능을 통해 역동적이고 재밌는 씬을 많이 담을 수 있어요. 제일 기본적인 스노클링을 비롯해 바이크나 자전거 운전부터 양 손의 움직임이 제약되는 환경 등등. 자주 쓰진 않지만 그래도 없으면 많이 아쉬운 액션캠입니다. 사진 기능은 거의 쓰지 않아요.

 

4. 슈어 VP83

외장 샷건 마이크입니다. 정면에서 오는 소리만 잡아줘 외부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 좋습니다.

 

5. 로데 와이어리스 고 2

외장마이크 슈어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후면이나 측면의 소리는 잘 죽이지만 내 등 뒤로 잡음이 많으면 그것까지 아주 잘 잡아준다는 점. 길거리에서 촬영할 때 등 뒤로 차도가 있으면 자동차 소리가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또 실내에서 공간 전체가 울릴 경우에는 역시나 노이즈가 너무 심하고요. 또 카메라와의 거리가 1m 이내인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약간 멀리서 앵글을 잡고 싶을 때 역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새로 들인 핀마이크(라발리에마이크) 로데 와이어리스 고 2입니다. 소음이 엄청난 하노이에서 테스트 촬영을 해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더라구요. 


6. 조비 고릴라포드 5k

다리를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변형 삼각대입니다. 셀카봉 모양으로도, 삼각대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나소닉 S5를 구매하여 3k에서 5k로 새로 구매했습니다. 15만원 언저리… 좀 비쌌어요. 하지만 3k로는 풀프레임의 무게를 버틸 수 없었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7. 맥북 프로 16인치 2021 m1 pro 

2018년 13인치 프로 모델에서 3년만에 새로 구매한 m1 맥북프로 16인치입니다. 성능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습니다. SSD도 1테라로 늘어나니 많은 작업을 외장하드 없이 처리 가능하더라고요. 제가 작업하는 10~20분짜리 영상의 파이널컷 프로젝트 사이즈가 2~300기가 정도 되는데 512는 무리였거든요. 발열도 적고 진짜 거슬리던 터치바도 없어졌고. 최고입니다. 단점도 있긴 있어요. 일단 무겁고요. 백팩을 메고 돌아다닐 때 체감됩니다. 많이 무겁습니다. 또 크기가 너무 커서 비행기나 장거리 버스에서 작업이 좀 힘들어요. 쬐그만 간이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가 없습니다. 거리도 안나와서 손목이 아프기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8. 파이널컷 프로

맥 환경에 가장 적합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99% 비디오 작업을 여기서 끝냅니다. 

 

9. 모션5

애플에서 개발한 모션그래픽 프로그램입니다. 어도비의 애프터이펙트에 해당됩니다. 사실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10. 베어

마크 다운 기반 텍스트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기획 및 스크립트, 여행 계획 짤 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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